임신 초기의 중절수술은 크게 흡입술과 소파술로 나뉩니다. 흡입술은 부드러운 관(캐뉼라)을 자궁 안에 넣어 음압으로 임신 조직을 흡인하는 방법으로,
자궁내막에 가해지는 자극이 상대적으로 적고 수술 시간이 짧아 임신 초기에 널리 쓰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초기 임신중절에서 흡입 방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소파술은 큐렛이라는 기구로 자궁내막을 긁어내어 조직을 제거하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잔류 조직 없이 제거하는 데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흡입술에 비해 자궁내막 손상이나 유착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어, 최근에는 흡입술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소파술을 병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는 임신 주수, 자궁의 상태, 과거 수술력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방법 그 자체보다, 초음파로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두 방법을 모두 능숙하게 다루는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입니다.
진료 시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이 무엇인지 충분히 설명을 듣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